"15년 뒤, 일하는 청년층 10%대로 급감…경제 위기 경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2040년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10%대로 떨어지고, 전체 고용률도 55%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2040년 청년층 취업자 비중, 23.9%에서 17.9%로 감소 전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인 고용률은 2020년 63.5%에서 2040년 55%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5세 미만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17.9%로 줄어드는 반면, 5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비중은 40.4%로 증가할 전망이다.
▲ 전체 고용률 55%로 하락…5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40% 넘길 것
보고서는 일자리 구조 변화가 고령화 심화와 저출산에 기인한다고 분석하며, 생산 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우려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3.1%로 OECD 평균인 65.8%보다 낮아, 여성 인력을 적극 노동시장에 참여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가 경제활동 유지의 핵심 과제로 떠올라
2040년까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OECD 평균을 따라잡으면 전체 생산 가능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경제활동 참가율은 59.2%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 비중 감소는 노동시장의 근본적인 재편을 예고한다.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가 중요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