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동점자 처리 방식이 전문과목 성적 우선으로 변경된다.
▲ 9급 공채시험, 전문과목 우선 합격 방식 도입
인사혁신처는 2024년부터 9급 공채시험 합격자 결정 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공통과목 대신 전문과목 성적을 기준으로 우선 합격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변화로, 기존의 지식암기 중심 출제 방식도 직무 중심으로 개편된다.
▲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
내년 하반기부터 PSAT 성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지며, 응시자는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PSAT는 공직에 필요한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영역으로 구성된다.
▲ 출입국관리 등 일부 직류 시험과목 개편
일부 직류의 시험과목도 변경된다. 출입국관리 직류는 이민법 과목이 추가되고, 지적 직류는 지적전산학이 지적법규로 대체된다. 방역·의료기술 직류의 전염병 관리 과목은 감염병 관리 과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향후에도 공직 채용 제도는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수험생 요구를 더욱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