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청년 도약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경험을 겸비한 신입사원을 육성하며 취업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 청년 도약 프로젝트 참여 기업, 3년 만에 11배 증가
청년 도약 프로젝트는 기업이 취업 준비생에게 직무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정부가 재정 지원을 맡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동참하면서 2021년 11곳에 불과했던 참여 기업은 올해 128곳으로 급증했다.
▲ 직무 경험 강조, 삼성·LG·SK 등 대기업 주도
주요 사례로는 삼성전자의 ‘청년 SW 아카데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과 월 1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누적 취업률이 83%에 달한다. LG그룹은 ‘LG에이머스’를 통해 인공지능 전문가 교육과 경진대회를 운영하며, SK그룹은 무료 교육과 장학금 혜택을 결합한 ‘SK뉴스쿨’을 진행 중이다.
▲ 74.6% 기업, 신규 채용 시 직무 경험 중요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74.6%의 기업이 직무 관련 경험을 채용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신입사원을 선호하는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다.
청년 도약 프로젝트는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하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의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