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 제거와 조직 재편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요점 정리▲ 스타벅스, 본사 직원 7%에 해당하는 1100명 해고 발표
▲ 최근 몇 분기 연속 매출 감소, 가격·서비스 품질 논란 지속
▲ 메뉴 30% 축소, 서비스 개선 등 경영 효율화 추진
더 알아보기스타벅스는 브라이언 니콜 신임 CEO의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라 본사 인력을 대폭 감축하기로 했다. 해고 대상자는 개별 통보를 받으며, 퇴직금 및 구직 지원이 제공된다. 단, 로스팅·제조·매장 직원들은 감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는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가격과 느린 서비스 속도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며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메뉴 단순화 ▲셀프서비스 코너 재도입 ▲매장 리모델링 ▲모바일 주문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진행 중이다.
메뉴 개편의 경우, 3월부터 인기가 낮거나 제조 과정이 복잡한 음료를 제외하고, 9월까지 전체 메뉴를 30%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니콜 CEO는 이를 통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스타벅스를 보다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공간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스타벅스는 대규모 감원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는 것이 향후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