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사망 이후, 과거 동료 정혜수의 폭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8년 신입 기상캐스터로 합격했으나 이유 없이 해고당했다는 주장이 다시 주목받으며, 방송사 내부 인사 관행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요점 정리▲ MBC 신입 기상캐스터, 정식 채용 후 교육 중 ‘구두 해고’ 통보
▲ 선배 기상캐스터와의 갈등·부당한 대우 정황 주장
▲ 오요안나 사건과 맞물려 MBC 내부 문화 논란 확산
더 알아보기정혜수는 2018년 MBC 기상캐스터로 최종 합격했지만, 교육 과정 중 구두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채용 과정에서 해고에 대한 사전 고지는 없었으며, 교육 중 실수를 이유로 한 해고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들의 견제와 부당한 대우를 언급하며, 특정 사건 이후 조직에서 배제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배 기상캐스터에게 혼난 다음 날 해고 통보를 받은 점을 들어, 인사권 남용과 직장 내 괴롭힘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요안나의 사망 이후, 그의 유족은 고인을 괴롭힌 인물로 일부 MBC 기상캐스터를 지목했다. 이에 정혜수의 폭로가 다시 조명되며, MBC 내부 기상캐스터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향후 전망MBC 기상캐스터 조직 내 괴롭힘 의혹과 인사 불공정 논란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추가 폭로가 이어질 경우, 방송사 내부 조사 및 제도 개선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MBC 측의 공식 입장 표명 여부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