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연봉은 다소 줄었지만, 일반 직원과의 격차는 여전히 15배 이상으로 확인됐다.
요점정리▲ 대기업 최고 연봉자와 직원 간 격차 15.3배
▲ 업종 중 식음료 분야 격차 최대, CJ제일제당 106.1배
▲ 직원 평균 연봉은 증가, CEO 보수는 소폭 감소
더 알아보기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500대 기업 중 284개사를 분석해 연봉격차 현황을 발표했다. 최고 연봉자는 평균 14억5천만원, 직원은 평균 9천510만원을 기록했다. 직원 연봉은 전년보다 3% 상승했지만 CEO 보수는 1.3% 줄었다.
식음료업종의 격차는 평균 29.7배로 가장 컸으며, 유통·제약·IT 등도 20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금융업은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아, 은행업의 경우 8.3배로 나타났다. 이는 업종별 수익구조와 보상체계 차이에서 비롯된다.
개별 기업 중 CJ제일제당은 손경식 회장이 81억7천만원을 수령한 반면, 직원 평균은 7,702만원으로 무려 106.1배 차이를 보였다. 뒤를 이어 LS일렉트릭, 삼성바이오로직스, 하이트진로 등이 고연봉 격차 기업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