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출범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이 변동성을 띠면서 국내 10대 대기업의 투자와 채용 계획이 멈춰 서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신사업 추진 의지는 있지만, 대규모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
요점정리:▲ 10대 대기업 중 2곳만 투자 확대 계획, 채용 확대 계획은 0곳
▲ 최대 경영 리스크는 고환율, 물가 상승, 트럼프 2기 정책 변화
▲ 정부 지원 요구: R&D 예산 확대와 외교 협상력 강화
더 알아보기:10대 그룹 핵심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결과,
대다수 기업은 올해 투자와 채용을 동결하거나 축소한다고 답했다. 현대차와 HD현대만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높은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보수적인 경영 계획을 내세웠다.
기업들이 꼽은 최대 리스크는 고환율 및 물가 상승 압력(7곳), 글로벌 경기 둔화(6곳), 트럼프 행정부 정책 변화(6곳)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 2기 출범이 가져올 대중 견제 강화 및 공급망 재편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정부에 반도체 R&D 인력 규제 완화와 같은 연구개발 지원 정책, 외교 협상력을 통한 글로벌 경제 안정화를 촉구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국회 내 정치적 갈등으로 통과되지 못한 상태다.
결론:기업들의 보수적인 투자와 채용 계획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특히, 트럼프 2기의 대중국 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