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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들 피부 비결 대체 뭐야”…중국서 1분에 7개씩 팔린다는 이 제품

김효혜 기자
입력 : 
2025-02-04 05: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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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K뷰티의 인기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비디비치의 클렌징 폼이 3천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2016년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되었으며, 한국과 중국의 소비자를 고려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쁘띠 샤넬'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를 통해 클렌징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리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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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비디비치 클렌징폼
중국서 누적 판매량 3천만 개

중국서 K뷰티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 K뷰티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무려 누적 판매량 ‘3천만개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K뷰티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의 클렌징 폼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대표 제품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이 작년 말 기준 누적 판매량 3200만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구 14억명 기준 약 43명 중 1명꼴로 비디비치 폼클렌징을 구입한 것이다. 출시 이후 일 평균 약 1만300여 개, 1분당 7개씩 판매된 셈이다.

이 제품은 2016년 6월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으며, 2020년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비디비치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은 기획 단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그들이 선호하는 제형과 기능, 패키지로 만들었다.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크림 타입 제형으로 지성, 건성, 민감성 등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품질과 패키지는 해외 럭셔리 수준으로 올리고 가격은 럭셔리 브랜드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에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 ‘쁘띠 샤넬’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또한 저자극 성분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아미노 계열 세정 성분을 사용했으며, 독일 더마테스트의 안전성 평가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이 같은 전략이 적중하며 비디비치는 중국 내 클렌징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비디비치는 중국 바자(Harper’s Bazaar) 매거진이 주최한 2023 서머 뷰티 어워드에서 유일하게 클렌징 부문 상을 수상했다. 2022년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서 클렌징 카테고리 내 연간 판매량 10위권을 기록, 직전해에는 티몰글로벌 내 글로벌 브랜드 중 클렌징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디비치는 그동안의 성과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클렌징 카테고리를 마스크와 밤 타입으로 확장해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중국 외 글로벌 국가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 클리어 리치 멜팅 클렌징 밤’과 ‘페이스 클리어 딥 포어 클렌징 마스크’, ‘페이스 클리어 스킨 밸런싱 미셀라 클렌징 워터’ 등을 추가 출시하며 클렌징폼의 뒤를 이을 제2, 제3의 메가 히트 상품을 육성 중이다.

이와 함께 젊은 층의 피부 고민과 타입을 고려한 다양한 클렌징 신제품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앞으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클렌징 명가의 입지를 만든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비디비치가 가진 탄탄한 브랜드 DNA를 바탕으로 본질에 집중하며 새로운 콘셉트로 리브랜딩을 추진 중”이라면서 “중국 외 아시아권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MZ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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