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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메타 기업용 AI 챗봇 사업 뛰어든다

이덕주 기자
입력 : 
2024-11-20 17:42:21
수정 : 
2024-11-20 20:05:22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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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가 세일즈포스의 AI 부문 CEO 클래라 시를 영입해 기업 대상 AI 사업에 진출한다.

클래라 시는 라마라는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기업들이 자체 AI 챗봇을 만들거나 메신저 서비스에 챗봇을 도입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는 기존 B2C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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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서 AI 총괄 영입
광고 치우친 수익구조 다변화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인 메타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세일즈포스의 인공지능(AI)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19일 미국 액시오스와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AI CEO인 클래라 시가 메타에 합류해 비즈니스 AI 그룹을 이끈다. 메타가 개발한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를 활용한 수익화에 나서는 것이다. 기업이 자체 AI 챗봇을 만드는 것을 돕거나 와츠앱 등 메신저 서비스에 기업용 챗봇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만을 만드는 회사다. 광고 사업으로 대부분의 돈을 벌고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표적인 B2B 기업인 세일즈포스 출신을 채용한 것은 본격적으로 AI를 사용한 기업용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메타는 현재 와츠앱에서도 기업용 서비스를 시도하는 등 B2C에 집중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시는 자신의 링크트인을 통해 세일즈포스에서 메타로 이직하고 AI 비즈니스 사업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히어세이라는 B2B 서비스 스타트업을 창업해 2020년에 이를 이엑스트(Yext)에 매각했다. 회사를 매각한 후 세일즈포스에 합류해 AI 부문을 최근까지 이끌었다.

메타의 기업용 AI 서비스는 라마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라마는 오픈소스로 누구나 이를 가져다 쓸 수 있고, 기업들은 이를 기반 기술로 서비스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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