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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수출' 힘받는 휴메딕스, 올해가 기대되는 이유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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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필러 수출 매출 추이 및 전망.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휴메딕스 필러 수출 매출 추이 및 전망.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휴메딕스 (40,750원 ▲700 +1.75%)의 필러 제품 수출이 고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신규 시장 진출로 필러 수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휴메딕스는 상반기 중 태국 내 제품 출시에 이어 하반기 베트남 등 국내 화장품 사업에 관심도가 높은 주요 시장 진입이 예정돼 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 필러 수출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 뒤따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19억원, 영업이익은 43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16% 증가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필러 수출 규모가 확대된 것이 영업이익 회복을 이끌었다. 4분기 기준 휴메딕스의 필러 수출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했고, 연간으로 따지면 전년보다 40% 증가한 3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필러 매출은 해외 시장이 끌어올렸다. 특히 브라질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 30억원에서 4분기 56억원으로 늘었다. 연간으로 보면 전년보다 113% 성장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휴메딕스는 '엘라비에'와 '리볼라인' 등 필러 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을 확대 중이다. 엘라비에와 의료기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를 묶음 판매해 해외 시장 내 제품군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도 활용하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엘라비에+의료기기+리즈톡스의 패키지 판매로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 중이며 해외 수출국을 다변화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과 브라질 등 기존 필러 수출 국가 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에선 하반기 브라질 바디필러 품목 승인으로 전체 브라질 필러 수출 2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디필러는 전체적인 신체 부피감을 더하거나 윤곽 개선을 목적으로 특정 신체 부위에 주입하는 제품으로, 브라질은 대용량 바디필러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휴메딕스는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한 태국 시장에 올해 2분기 안으로 엘라비에와 리볼라인을 출시하고, 하반기 베트남에도 엘라비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러 수출 증가로 전사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 힘을 받는 이유다.


현재 회사는 복합필러 제품인 '벨피엔'도 개발 중이다. 벨피엔은 피부에 볼륨을 주는 히알루론산(HA) 성분과 재생에 효과적인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결합한 제품이다. 그간 출시가 지연됐지만 올해 상반기 중 임상을 완료한 뒤 하반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 내년 하반기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영업실적은 필러 수출 증가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출 성장 관련 비전이 주가 상승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엔 벨피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휴메딕스 필러 수출은 중국과 브라질 등 기존 수출 시장 성장과 함께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수출 매출이 더해지며 매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필러 수출 매출은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51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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