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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골프의 위기 ‘골프의 섬’에서 빈 그린뿐.. “비싸고 불편하다”는 오명, 이제 무엇이 남았나?
2025-01-20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대기업 그린피 상승의 여파.. 골프 산업의 생존 과제는?

높아진 항공료와 숙박비, 그리고 대기업 주도 그린피 인상이 골퍼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때 ‘골프의 섬’으로까지 불리며 팬데믹 특수로 빛났던 제주 골프장은 이제 빈 잔디밭과 감소한 내장객 수만 남아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 “대기업 골프장, 시장을 장악하다”

20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유튜브 채널 ‘레저백서 TV’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대 기업이 보유한 골프장은 총 1,362홀로 전체 시장의 12.6%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만 18홀 환산 기준 36.9곳을 운영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앞세운 대기업 골프장은 높은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제주 지역에서도 롯데스카이힐 제주CC와 같은 대기업 소유 골프장이 존재하지만, 전체 대기업 골프장 분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8곳으로 수도권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이와 함께, 대기업 골프장의 그린피 상승은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며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그룹의 나인브릿지CC는 주중 비회원 그린피를 22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인상하면서 상승률 47.7%를 기록했고, 롯데스카이힐 제주CC도 16만 4,000원에서 27만 원으로 46.5% 올렸습니다. 이같은 높은 그린피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제주를 비롯해 국내 골프장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그린피 상승 여파와 제주 골프산업 딜레마


높아진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 부재는 제주 골프장을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수도권의 대기업 골프장은 높은 비용에도 품질 높은 서비스와 접근성을 제공해 소비자를 유지하는 반면, 제주 골프장은 비슷한 가격 정책을 채택하면서도 추가 항공료와 숙박비라는 구조적 부담을 덜어내지 못하는 탓입니다.

더구나 동남아 골프장은 합리적인 비용과 휴양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보다 더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특수기에는 수요가 몰렸던 제주 골프장이 이제는 점점 소비자들에게 “비싸고 불편하다”는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 제주의 돌파구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제주 골프장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변화와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무게가 실립니다.

우선,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서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할인 항공권과 숙박·골프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옵니다.

또한 젊은 세대 공략을 비롯해 서비스 품질 개선은 필수적으로, 강원도의 성공 사례처럼 싱글 매칭 이벤트나 소셜 미디어 캠페인은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가격 대비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 관리와 고객 서비스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나아가,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친환경 골프장 운영 등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제주만의 자연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생태 체험형 코스와 지역 문화를 결합한 관광 상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제주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레저백서TV'를 진행 중인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

■ 골프산업의 재도약.. “위기를 기회로”

서천범 소장은 “골프산업이 오로지 수익성만을 강조하는 현재 구조에서 벗어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특히 제주의 경우 지역 경제와 여가 산업의 균형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주는 여전히 중요한 관광 자산을 지니고 있지만, 수도권 대기업 골프장들의 서비스와 치열한 가격 경쟁력 속에서 변화하지 않는다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라면서, “이용료 등 비용 인하만이 아닌, 차별화된 경험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제주 골프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골프 관광을 넘어 섬 전체를 하나의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고민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항공, 숙박, 골프를 하나로 결합한 제주만의 독창적인 상품이 이 위기를 극복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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