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서울·부산·인천'서 주목하는 여행지는?

호텔스컴바인&카약, 가을 외래객 수요 분석
올가을 가장 인기 도시는 '서울' 이어 부산, 인천 순

본문 이미지 - 을지로(호텔스컴바인&카약 제공)
을지로(호텔스컴바인&카약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 선호하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K-팝' 'K-드라마' 등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올해 가을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전 세계 외국인 여행객들의 국내 호텔 검색량 데이터를 종합해 국내 인기 여행지 3곳을 10일 발표했다.

양사에 따르면 올해 9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내 전 지역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곳은 △서울 △부산 △인천 순으로 나타났는데, 전년 동기와 순위는 같으나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은 각각 96%, 107%, 99% 순으로 증가했다.

서울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을지로였다.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는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와 풍부한 로컬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오래된 전통의 노포식당들이 주목 받으면서 MZ세대가 몰리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을지로 곳곳에 자리한 인쇄골목과 건축자재 상가가 자아내는 독특하고 레트로한 분위기는 '힙지로 투어'의 묘미다.

또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 문화를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을지로는 쇼핑의 메카인 명동과도 인접해 있어 쇼핑을 중시하는 관광객들에게 적합한 명소다.

본문 이미지 - 부산 기장군에 자리한 해동용궁사(호텔스컴바인&카약 제공)
부산 기장군에 자리한 해동용궁사(호텔스컴바인&카약 제공)

부산에서 인기 여행지는 기장군이었다. 도심과 멀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여행 필수 코스로 떠오르는 관광지다.

기장의 명소는 동해를 마주보는 '해동용궁사'와 웅장한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산책로가 조성된 '오랑대공원'이다. 두 곳 모두 여행의 감성과 낭만을 느끼기에 좋은 일출 및 일몰 맛집으로 유명하다. 또 횟집들이 즐비한 대변항은 싱싱한 해산물로 잘 알려져 있다.

본문 이미지 - 영종도 일몰(호텔스컴바인&카약 제공)
영종도 일몰(호텔스컴바인&카약 제공)

인천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영종도'다. 수도권과 가까워 문득 서해 바다를 보고 싶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 좋다. 특히 영종도의 해수욕장은 드넓은 모래사장 위에서 서해안의 황금빛 낙조를 볼 수 있어 여행의 정취를 더한다.

영종도의 을왕리해수욕장은 푸른 송림과 기암괴석의 절경으로 이뤄져 도심과 가까운 해변 명소로 저명하다. 초승달처럼 반원을 이룬 백사장의 길이가 1㎞에 달해 썰물 때 바다 위를 걷듯이 산책할 수 있다.

또 한적한 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선녀바위해수욕장도 유명하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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