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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완전공영제, 4년만에 이용객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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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공영제 도입 후 매년 14.3% 이용객 증가
1일 평균 이용객 2,536명으로 2배 이상 증가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유발효과 101억원 이르러

【정선】정선군이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한 4년간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 이용객이 2배 이상 늘고 101억원의 경제효과까지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군수, 강선구 부군수, 신원주 행정국장, 서건희 시설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 완전공영제 성과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20년 7월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했다.

성과 평가에서는 버스 완전공영제 시행 이후 와와버스 이용객은 연평균 14.3% 늘어나며 지난해 말 기준 총 86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이용객 수도 공영제 이전 1,2256명이었지만 올해 기준 2,536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공영제 이전 대비 28.8%의 고용인원이 증가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왔고, 공영제 시행 이후 버스 노선은 기존 57개에서 75개 노선으로 31.6% 확대돼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버스 운영 예산 측면에서도 기존 운영 예산 66억원이 공영제 시행 이후 55억원으로 1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은 물론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으로 연간 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했다.

특히 와와버스 이용이 늘면서 지역 경제 활동을 촉진, 화폐적 가치로 환산할 수 있는 14개 항목의 성과 지표를 분석한 결과 경제 유발 효과는 10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승준 군수는 “앞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운영 개선을 도모하고 와와버스를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버스 완전공영제 성과평가 용역’ 최종보고회가 20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강선구 정선부군수, 신원주 행정국장, 서건희 시설국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버스 완전공영제 성과평가 용역’ 최종보고회가 20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강선구 정선부군수, 신원주 행정국장, 서건희 시설국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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