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옆집 사는 삼성맨 연봉, 이 정도라고?...“지난해 평균 1억2800만원”

방영덕 기자
입력 : 
2025-02-20 20:30:04
수정 : 
2025-02-20 21:20:2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800만원으로 분석되었으며, 1만명 이상의 신규 채용에도 불구하고 퇴사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4년도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 평균 급여가 1억2500만∼1억299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퇴사자는 최근 3년간 매년 100명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가 인력 관리와 인건비 최적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경영상의 과제가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연간 평균 연봉이 1억2800만원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1만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 삼성전자지만 퇴사자 역시 6500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수는 12만5000명. 이 중 직원 범위를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으로 해 연구소가 2024년도 삼성전자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를 계산해 본 결과 1억2500만∼1억299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추산이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보수는 2019년 1억800만원, 2020년 1억2700만원, 2021년 1억4400만원, 2022년 1억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이었다.

한편 국민연금 가입자를 기준으로 삼성전자 직원 수는 2023년 12월 12만877명에서 2024년 12월 12만5593명으로 3.9% 늘었다.

국민연금 가입 여부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총 1만960명이 입사했다.

입사자가 가장 많은 달은 3월(2415명·22%)이었고 2월(1850명·16.9%), 8월(1178명·10.7%)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퇴사자는 총 6459명으로 집계됐다. 퇴사자는 최근 3년 동안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퇴사자는 2022년 6189명에서 2023년 6359명, 2024년 6459명으로 100여명씩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해 삼성전자는 핵심 인력 이탈 방지와 인건비 최적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전략적 판단이 주요한 경영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