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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디지털타임스

 


`무한도전` 힘입은 네이버 치지직, 신규 이용자 수 2배 증가...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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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MBC 대표 예능 4종 편성...송출 3일 동안 신규 유입 2배 ↑
스포츠도 확대...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신규 유입 10배 증가
ISU 대회·삼성 라이온즈 연습경기 등 콘텐츠 송출...다양한 장르작 준비 중
네이버 치지직이 게임 중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무한도전' 등 MBC 예능과 스포츠 중계를 통해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을 한 데 모으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을 비롯한 MBC 예능 4종은 신규 이용자 2배 이상 증가를 이끌어 냈다.

네이버 치지직은 지난 17일 MBC 예능 4종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을 편성했다. 신규로 개설한 4개의 채널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면서 매주 편성표를 공지하고 있다.

'무한도전' 등 예능 송출은 치지직의 신규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치지직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평균 신규 유입 이용자 수는 예능 4종 제공 이전 기간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유튜브 등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MBC 예능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을 지나면서 더욱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치지직은 초기에 글로벌 플랫폼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팬층을 유입시키기 위해 게임 중심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지향했다. 그러다 최근 골든디스크, 스포츠 등 중계권을 확보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해왔다. 치지직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은 '같이보기'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함께 보며 소통한다.

특히 지난 7~14일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중계 채널 페이지뷰(PV) 1000만을 기록했으며 치지직 신규 유입 이용자 수는 대회 송출 직전 대비 1000% 증가했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결승 등 주요 경기는 지난 8, 9일 신규 유입 이용자 수 약 2000% 증가를 견인했다. '같이보기'를 통해 동계 아시안게임을 중계한 스트리머는 132명이었으며 최대 실시간 누적 이용자 수는 85만명이었다. 대회 기간 본 중계 채널과 같이보기 중계 채널을 합산한 시청자 수는 690만명이었다.

동계 아시안게임의 효과를 본 치지직은 그 기세를 이어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2025'(20~23일)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차'(22~23일) △삼성라이온즈 연습경기(19~3월 23일) 등을 송출했다.

치지직 측은 "치지직은 게임 특화 스트리밍으로 2023년 12월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이스포츠, 스포츠는 물론 영화, 애니메이션,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물론 스포츠, 예능, 버츄얼 콘텐츠 등 이용자 선호도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며 차별화한 스트리밍 문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무한도전` 힘입은 네이버 치지직, 신규 이용자 수 2배 증가...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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