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1일 주담대 출시를 위한 '담보배분 시스템 고도화 및 부동산 담보 손실률(LGD) 산출 사업' 공고를 냈다. 사업자 선정 절차를 위한 것으로, 오는 5월 사업을 시작해 6개월 이내에 마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사업은 △현행 담보배분 요건에 대한 갭(GAP) 분석 △담보배분 시스템 개선 요건 정의 △부동산 담보 금리, 내부목적 LGD 산출 △부동산 담보 LGD 산출 시스템 개발 요건 정의 △부동산 담보 LGC 적용 요건 정의 작업을 진행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2월 '토스뱅크 부동산 시세 제공(AVM) 업체 선정' 입찰 사업 공고도 낸 바 있다.
토스뱅크는 주담대 관련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모집 직군은 부동산 담보대출 여신 제도 매니저(Manager)로, 부동산 담보의 평가 및 관리, 금융당국의 규제 및 정책 방향을 파악해 담보 관리에 필요한 제도 설계 및 관리 등 업무를 하게 된다.
토스뱅크는 "주담대 출시를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인력 공고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스템 마련을 위한 것으로, 토스 전체 직원 채용 시기에 맞춰 직원들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유일하게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 현재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상품을 중심으로 대출을 운용하고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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